강렬한 무대, 언 프리티 랩 스타 3 3화 다시 보기 (Intense Stage, Re-watching Episode 3 of Unpretty Rapstar 3)

언 프리티 랩 스타 3 3화 다시 보기, 달빛처럼 빛나는 평가와 그 안에서의 진실

10월 3일 방송된 ‘언 프리티 랩 스타 3’ 3화는 이전까지와는 다른 느낌을 전했다. 첫 번째로는 시청자들이 오랜만에 본격적인 랩 배틀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1 vs 1 배틀에서는 랩퍼들의 첫 인상을 더욱 파악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그동안 영상을 통해 볼 수 없었던 실제 평가 내용들이 공개된 것이다. 랩 스타와 가수 평가위원들 간의 심도 있는 대화와 뜨거운 의견교환, 그리고 이를 토대로 도출된 점수들은 피날레에서의 결과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심사위원단(이수근, 지코, 김호중, 기리보이, 유병재, 박진영)이 보여준 심사 방식은 지코와 이수근이 영상에서 말한 대로 “애매한 부분에서 논리적인 설명으로 분위기를 얻어나가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김민규 (KIMMINKEE)와 윤진영 (KIDD KING)의 1 vs 1 배틀에서는 “김민규가 따로 만든 랩이 인상적이지만, 윤진영은 더 많은 메시지를 담았다”는 점을 지적해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이는 단순히 랩 기술적인 면에서만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심사위원단들은 랩 스타와 가수들에게 노래를 일방적으로 낮추거나 비난할 일은 없었다. 처음부터 노래를 좋은 것으로 인정한 상황에서는, 가수 또는 랩 스타가 자신의 곡을 밀어낼 수 있는 메시지를 어떻게 담았는지, 혹은 줄있는 대기조에서 얼마나 해외 대세 랩퍼의 스타일을 따라가려 했는지 등 다양한 면에서 평가를 진행한 것 같다.

3화에서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은 코디맨 비비 (CODEMAN VIVI)의 평가였다. 심사위원들의 논리적인 평가와는 대조적으로, 코디맨 비비는 수시로 엄지 손가락을 들어환호를 받으며 본인의 라임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 결과, 랩 스타와 가수 평가위원들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그래도, 코디맨 비비의 평가를 그저 현실과 다른 광경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는 녹화가 진행될 때 어떻게 평가될지를 미리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함부로한, 기질과 무관한 환호성과 연관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평가 내용 공개, 그 안에서 겪어가는 진실

실제 평가 내용을 보면서, 랩 스타와 가수들은 자신들이 생각했던 ‘진짜 자신’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더불어, 이를 극복하는 방안을 찾는 데도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다.

예를 들어, ‘은하 (Eunha)’는 이전 시즌에서 이미 제천 팸을 경험한 바 있던 랩 스타이다. 녹화당시에는 “같은 실수는 또 하지 않겠다”며 거듭 생각을 했지만, 본인이 직접 작사한 곡을 무난히 부른 후 “기분이 좋지 않다”고 고백한 적도 있었다. 3화에서는 그녀가 심리세계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 ‘민감미’를 가졌음을 보여주며, 그동안 타협했던 것을 없앨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암시해줬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는 “스카이민수 (Sky Min’su)”가 있다. ‘리듬 타 (Rhythm Ta)’를 일방적으로 비난받았던 시기에는 충분한 준비와 자신감 없이 출전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 그는 무대와 준비, 무대 밖에서 스스로에 대한 선언을 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랩 스타일을 찾아 나가면서, 그가 원하는 대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각각의 랩 스타와 가수들은 평가 결과를 통해 일종의 자기 진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그리고 현재상황에서 ‘진짜’로 바로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향성을 찾아나가는 모습이 대회의 진행을 보는 시청자들에게는 더욱 공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FAQ:

1. ‘언 프리티 랩 스타’ 시즌3에서 특별한 진행 방식은 있나요?

– 네, 이번 시즌에서는 각 대진자들이 내년에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전 시즌과 달리, 미션 대납 약간의 상승, 월드와이드 곡 대신 K-Pop 전문 가수를 다루는 점 등 다양한 모습에서 변화를 보여줍니다.

2. ‘코디맨 비비’의 분위기와 관계없이 빠른 환호성에 대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심사위원단의 포인트는 뭔가요?

– 심사위원단은 예상 가능한 평가 방식이 아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코디맨 비비가 좋은 랩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피드백이었지만, 평가가 실제 수준에서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심사위원단의 대화에서 나온 바입니다.

3. ‘언 프리티 랩 스타’ 시즌3에서 중앙에 위치한 ‘소풍향’은 무엇인가요?

– ‘소풍향’은 이번 시즌의 특별한 장소입니다. 랩 스타와 가수들이 식사와 방문을 할 수 있는 무대입니다. 무대의 이름은 풀과 나무, 자연과 친근한 분위기를 의미합니다. 이전시즌에서는 ‘서울성’이라는 개념을 채택한바 있었고, 시즌3에서는 ‘소풍향’이라는 개념이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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